[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도지사 민주당 후보 경선을 불과 며칠 앞두고 선두를 달리던 김관영 도지사가 중앙당에서 제명됨에 따라 민주 경선이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일 김관영 도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과 관련해 긴급 윤리감찰을 실시한 데 이어 이날 밤 김 지사를 제명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김 지사에 대한 제명처분은 현금살포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가 시작된 데다 경찰의 수사마저 진행되면서 다른 지역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한 중앙당의 불가피한 조치로 해석된다.

김 지사가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됨에 따라 이원택 의원과 안호영 의원의 경선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김관영 도지사와 정책연대를 조건으로 경선 불참을 선언할 예정이었으나 중앙당의 김 지사 윤리감찰 소식에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경선 참여로 되돌아섰다.
이후 김관영 도지사에 대한 중앙당의 제명 결정이 내려지자 이원택 의원과 안호영 의원은 김 지사의 여파가 미칠 득실계산에 들어갔다.
이원택 의원 측은 김관영 도지사의 지지세력을 최대한 끌어모아 그동안 한 발 앞서가는 여세를 이어간다는 계산이다.
반면 안호영 의원 측은 김관영 도지사 지지세력과 캠프 통합을 통해 막판 뒤집기를 한다는 계산 아래 김 지사 측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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